절반을 바라보는 시선

대구가톨릭대학교 웹툰애니창작과 1회 졸업전시

완전을 기준으로 보면 ‘절반’은 결여이자 미흡함으로 규정되기 쉽다. 하지만 본 전시는 시선을 돌려 이미 채워진 절반을 온전히 누리고 긍정하고자 한다. 절반의 불완전함은 부족함의 증거 아니라, 앞으로의 변화와 확장을 품은 독자적인 균형이다. 결핍에 얽매이기보다 지금 존재하는 것을 충만히 활용할 때, 우리는 이미 우리 안에 깃든 온전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